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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 청도] [전북 현대-대구 FC] 로테이션 멤버로 홈 무패 전주성을 함락시킨 대구
작성자
[짚라인 청도] aAlKD626
작성날짜
19-10-06 23:41
조회수
728
  • 2019년 9월 26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31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FC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상위 스플릿 진입에 거의 근접하게 되었다.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해야 했던 전북은 대구에게 7년 6개월 만에 홈 패배를 당했고, 울산과 승점 동률을 이루며 우승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지게 되었다.

    어쩌면 버렸던 경기, 간절함의 차이를 보여준 대구 로테이션


    대구는 이 날 선발 라인업에서 주축 선수들인 에드가, 세징야, 황순민을 제외하고 박기동, 신창무, 류재문을 선발 출전시켰다. 어쩌면 경기 시작 전 팬들은 이번 경기를 버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으나, 경기를 면밀이 살펴보면 안드레 감독이 나름의 준비를 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대구 5-4-1.JPG [전북 현대-대구 FC] 로테이션 멤버로 홈 무패 전주성을 함락시킨 대구

    [1] 대구의 수비시 전형. 박기동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두 줄 수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첫 번째는 대구 수비 시 전형의 변화이다. 대구는 전북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기 위해 자신들의 역습의 파괴력을 줄이면서까지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선택을 하였다. 대구는 이 날 주로 사용하던 5-3-2나 5-2-3 전형이 아닌 5-4-1로 수비 진형을 길게 늘어뜨려 전북의 양 윙백들로부터 올라오는 위협적인 크로스들을 차단하려고 하였다. 특히 박기동은 홀로 원톱으로 출전하여 전반 중반 부상으로 교체되어 나갈 때까지 이승기와 손준호를 강하게 압박하여 전북이 빌드업을 쉽게 할 수 없도록 하였다. 박기동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대구의 김선민과 류재문이 성실하게 압박을 수행하자 전북은 측면으로 공을 보내는 빈도가 잦아졌고, 대구는 양쪽 윙으로 출전한 신창무와 김대원이 성실하게 수비 가담하여 전북의 측면 공격을 상대적으로 쉽게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 수비.JPG [전북 현대-대구 FC] 로테이션 멤버로 홈 무패 전주성을 함락시킨 대구

    [2] 대구의 수비 시 상황의 모습. 5-4-1 형태로 좌우로 수비를 길게 늘어뜨려 신창무와 김대원이 각각 양쪽 측면 수비에 가담하도록 하였다. 이 덕에 측면에서 수적으로 불리해진 전북은 위협적인 크로스를 많이 올리지 못하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안드레 감독은 문선민의 스피드에 취약한 김우석을 주로 출전시키던 왼쪽 중앙 수비수가 아니라 오른쪽 중앙 수비수에 배치시켰다. 이는 지난 인천전에서 김우석이 인천의 발 빠른 오른쪽 공격에 힘들어하자 박병현과 자리를 바꿔주는 모습과 같았는데, 이번에는 시작부터 김우석을 문선민과 자주 대결하지 않는 오른쪽에 투입시킨 선택이 눈에 띄었다. 대인마크 능력이 뛰어난 박병현을 문선민에게 경합시켜 문선민을 괴롭히려는 수였다. 결국, 이러한 예상은 적중했고 문선민은 한두 차례의 위협적인 모습 빼고는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12분 한교원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김우석의 약점을 숨겨주려는 안드레 감독의 세세함이 돋보인 부분이었다.

    박기동 권경원.JPG [전북 현대-대구 FC] 로테이션 멤버로 홈 무패 전주성을 함락시킨 대구

    [3] 빌드업을 위해 전진한 권경원을 박기동이 대인마크하는 모습. 수적 우세를 위해 권경원까지 전진한 전북의 빌드업을 저지하기 위해 권경원을 압박한다.

    두 번째는 동기부여가 강했던 선수들의 투입이다. 라인업을 자주 바꾸지 않는 안드레 감독 성향상 비주전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 대구의 특징이다. 하지만, 이 날 안드레 감독이 정말 선택과 집중을 하려 했던 것인지, 모든 것이 전략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동기부여가 강한 비주전 선수들을 과감하게 투입한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되었다. 특히, 이 날 고참 선수로써 주장 완장을 달고 뛴 박기동의 전반 중반까지의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 에드가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선수로써 오히려 에드가보다 좌우로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고, 수비 시에는 에드가가 할 수 없는 강한 수비 가담으로 전북의 빌드업을 괴롭히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빌드업이 답답하자 모라이스 감독은 왼쪽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권경원까지도 전진시키는 모습을 보였는데, 박기동은 권경원까지도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기동의 활약뿐 만 아니라, 최근 지속적인 폼 저하로 고생을 하던 류재문이 선발로 출전하여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또 괄목할만한 점이다. 이번 시즌 활동량 저하로 몇 차례 기회를 제외하고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류재문이 이 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강하게 동기부여가 된 모습으로 공수 양면에서 많은 활동량, 스프린트 횟수, 태클, 전환 패스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중앙 미드필더의 수비 부담이 적었던 5-4-1 전형으로 출전하긴 했지만, 전 경기들에서 볼 수 없었던 적극적이고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전북의 호화 미드필더 진을 김선민과 함께 이겨냈다. 이는 전북의 공격이 답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성급했던 모라이스 감독, 무리한 4-4-2 전환

    442.JPG [전북 현대-대구 FC] 로테이션 멤버로 홈 무패 전주성을 함락시킨 대구

    [4] 전반이 시작하자 모라이스 감독은 이용과 김진수를 더욱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시켰다. 오히려 로페즈가 공을 내려와서 받는 형태.

    대구의 탄탄한 수비에 별다른 소득 없이 전반전이 끝나자,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수비수 최보경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하며 4-4-2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승 경쟁을 위해 승점이 급한 전북이 양 측면의 공격에 고삐를 당겨 크로스로 득점을 만들어 보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이는 큰 오산이었다.


    박기동이 부상 교체로 빠지고 에드가가 투입된 상황에서 전북은 빌드업에서 전반 중반 이전과 같은 강한 압박을 받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에드가의 부족한 활동량을 역으로 이용해 전반과 같은 플랜으로 풀어 갔어도 대구는 수비하기 한층 더 버거웠을 것이다. 또한, 강한 역습을 하는 대구를 막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했다. 손준호가 뒷공간을 커버하며 세 명의 수비 숫자를 두긴 했지만, 모라이스 감독은 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이동국을 투입하며 단순한 4-4-2 형태의 크로스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한 공격 형태는 좋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었던 대구의 수비진, 특히, 요즘 폼이 좋은 정태욱에게 공중볼이 모두 막히며 대구는 상대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조현우의 빛나는 슈퍼세이브들에 대구 수비는 또 힘입었고, 이동국의 페널티킥 실축은 덤이었다.

    뒷공간.JPG [전북 현대-대구 FC] 로테이션 멤버로 홈 무패 전주성을 함락시킨 대구

    [5] 전북의 후반 4-4-2 형태. 홍정호 권경원 손준호로 수비 밸런스를 맞추려 했으나, 양 풀백들이 전진해서 돌아오지 못한 공간을 커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모라이스 감독의 선택의 대가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양 풀백을 크로스 공격을 위해 높게 전진시켰다. 이는 대구에게 요리하기 좋은 공간을 너무나도 넓게 내준 셈이었다. 전북의 양 풀백이 체력적인 문제로 수비 복귀가 늦어갈 타이밍 즈음 대구는 후반 10분에 신창무를 빼고 세징야를 투입하며 5-3-2 형태로 전환하며 전북의 뒷 공간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전북이 대구 진영에서 공을 탈취당하자 빠르게 에드가 혹은 세징야가 전북의 양쪽 측면 공간으로 파고 들어가며 역습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대구는 이러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성공시켰고, 후반 47분에 추가골을 득점하며 경기를 끝냈다.


    [6] 전북의 뒷공간을 세징야, 에드가가 파고 들어간다. 김대원이 아쉽게 기회를 놓치고 만다.

    [7] 대구의 역습상황. 전북의 양쪽 측면으로 김동진과 김대원이 뛰어 들어간다. 아쉽게 김동진이 기회를 놓치지만 측면 공간 문제가 여실히 드러난 장면.

    정리하며


    대구는 전주 원정에서 1승보다 더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세징야와 에드가의 체력 안배뿐만 아니라 비주전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는 산수적으로 구단 역사 최초 상위 스플릿 진입에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다만, 정승원의 체력 저하가 여실히 보이는 시점에서, 김준엽의 복귀가 시급해 보인다. 전북은 우승 경쟁을 위해 승점이 시급한 상황에서 너무나도 성급한 선택을 하며 스스로 경기를 망쳤다. 전북에 백쓰리를 안정적으로 이식시킨 모라이스 감독이기에 더 아쉬운 선택이 되었다.


    세 줄 요약:

    1. 대구는 수비적으로 플랜대로 풀어갔다.

    2. 전북이 급해져서 무리수를 던졌다.

    3. 대구는 맛있게 요리해서 승삼이를 꿀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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